음악감상실/뉴에이지·클래식

Ombra mai fu/Andreas Scholl

가온찍기 2017. 5. 24. 16:02


Largo di Handel : Ombra mai fu : Aria da Xerxes HWV 40 - Bonazeta YT

 

Ombra mai fu는 핸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페르시아 왕 세르세가 기원전 48년 그리스를 정복한 후

플라타너스 나무 그늘에서 쉬던 중 "귀엽고 사랑스러운 푸른 나무 그늘이 이렇게 감미로웠던 적은 없다"

라는 노래 부른다. 이 아리아는 핸델의 'Largo'라고 불리기도 하며, 비록 오페라의 상업적인 실패에도

불구하고 19 세기에 이 아리아가 재발견되고 헨델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Frondi tenere e belle

나뭇잎이여 부드럽고 아름답구나

Del mio Platano amato

나의 사랑스런 플라타나스 나무

Per voi risplenda il Fato

너희에게 운명이 미소짓게 하자

Tuoni, Lampi, e Procelle

천둥, 번개, 그리고 폭풍우가

Non vi oltraggino mai la cara pace

결코 방해하지 않으리 너희들의 사랑스런 평화를

Ne giunga a profanarvi Austro rapace.

결코 부는 바람도 너희들을 더럽히지 않으리.

Ombra mai fu

그리운 그늘이여

Di Vegetabile

나무의 (그늘이)

Care ed amaile

소중하고 사랑스러우며

Soave piu.

더욱 부드러운



안드레아스 숄(Andreas Scholl, 19671110~ )은 독일 태생의 세계적인 카운터테너이다.

주로 바흐나 헨델, 비발디 등의 바로크 음악이 주요 레파토리이며,

오페라로는 헨델의 로델린다, 쥴리오 체사레등의 주역을 맡았다

26세에 스승이었던 르네 야콥스의 대타로 무대에 올랐다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꾸준히 종교음악 뿐만 아니라 오페라 공연 및 음반활동을 하며 카운트테너의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단아하고 깊이 있는 음악으로 수 많은 팬을 확보한 가수이기도 하다.

190cm가 넘는 체구에 어떻게 저런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지 믿어지지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음색의 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