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세 개의 자아
에니어그램의 상징은 통합 안에 있는(원), 그리고 분리되어 있는(삼각형과 헥사드) 인간
본성의 면 모두 나타낸다.
세 그룹 – 본능형, 감정형, 사고형 – 머리, 가슴, 장 – 우리의 성격에는 이 세 가지 요소가
모두 들어 있다. 이 세 가지 요소들은 서로 상호 작용하기 때문에 다른 두 가지는
사용하지 않고 한 가지만 쓸 수는 없다.
이 세 그룹들은 막혀 있거나 왜곡된 본질적인 능력, 혹은 기능을 나타낸다.
본질이 막혀 있어서 공백이 생긴 부분을 성격이 채운다.
예를 들어 우리가 8번 유형이라면 힘이라는 본질적인 특성에 막혀있다.
그래서 우리의 성격이 개입해서 거칠게 행동하고 때로는 부적절한 방식으로
자신을 내세움으로써 진정한 힘을 모방하려는 것이다.
이 세 중심들이 사용하는 기능(본능,감정,사고)은 에고가 가장 강하게 형성되어
있는 기능이며, 가장 자유롭지 못한 정신의 구성 요소이다.
*본능중심 – 현실에 대한 저항을 유지하는데 관심을 갖는다(육체적인 긴장에 근거한
자아의 범주를 창조함.) 이 유형들은 공격과 억압과 관련된 문제들을 갖는
경향이 있다. 자아를 방어하는 행동의 밑바탕에 많은 분노를 가지고 있다.
*감정중심 – 자아의 이미지에 관심을 가진다(거짓된, 혹은 가장된 자아에 고착).
이들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와 가장된 특성을 자신의 실체 정체성이라고
믿는다. 자아를 방어하는 행동의 밑바탕에 많은 수치심을 가지고 있다.
*사고중심 – 불안감에 관심을 갖는다(이들은 자원과 안내의 부족을 경험한다.) 이들은
자신을 안전하게 해 준다고 믿는 일을 하려고 한다. 이들은 자아를
방어하는 행동의 밑바탕에 많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본능중심
자신의 본능, 생명력의 근원, 힘에 이끌린다. 몸, 기본적인 삶의 기능, 생존에 관심을 갖는다.
몸은 놀라운 지성과 민감성을 지녔다. 그리고 또한 자신만의 언어와 어떤 것을 알아채는
자신만의 방식을 가졌다.(토착사회 원주민)
관심사 : 환경에 저항하고 환경을 통제하는 것.
문제 : 분노와 억압.
추구하는 것 : 독립성.
내재된 감정 : 분노
<몸과 함께 현존에 존재하기>
당신은 이 순간에 몸을 느낄 수 있는가?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느낄 수 있는가? 바로 지금
당신의 몸은 어떤 자세로 있는가? 당신은 얼마나 깊이 그것을 경험하고 있는가? 당신이 더
깊이 경험하도록 도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본질과의 연결을 잃을 때 성격은 잘못된 독립성을 제공함으로써 그 공백을 메우려고 한다. 성격은 우리에게 잘못된 독립성을 가져다 주고 심리학에서는 자아경계(ego boundary)
라고 부르는 것을 창조한다.(마음의 선,틀)
8번:환경에 대항하여 밖으로 향하는 에너지
1번:자신의 내부 충동에 대항하여 내부로 향하는 에너지
9번:내면과 외부의 위협에 대항하여 양쪽모두 향하는 에너지
8번 유형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에너지를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어떤 것도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올 수 없으며 어떤 것도 그들을 해칠 수 없다.
어릴 때에 상처를 많이 받은 8번 유형의 사람일수록 자아경계도 더 두텁고 다른 사람들이 뚫고 들어오기도 어렵다.
1번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의 경계를 유지하고 자신의 본성을 억압하기 위해서
엄청난 육체적인 긴장을 만들어 낸다.
9번 유형의 사람들은 내면과 외부의 현실에 저항하는 데 엄청난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피로를 자주 느낀다.
8번 유형의 사람들은 분노가 일어나는 대로 행동하고, 9번 유형의 사람들은 그것을 부인하며, 1번 유형의 사람들은 억압한다.
감정중심
우리가 자신의 감정과 온전히 함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온갖 종류의 반응을 일으켜서 진정한 느낌을 대체한다. 이것이 감정중심인 2.3.4번의 핵심적인 딜레마다.
당신이 가슴을 열 때 당신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된다. 그리고 당신 자신이 누구인가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당신과는 아무 상관 없으며 당신의 과거사와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우리는 사랑이 세상으로 흘러가도록 하는 수로이다. 그런데 우리 가슴이 닫혀 있거나 막혀 있다면, 우리는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과의 연결을 잃게 될 뿐 만 아니라 자신이 가치 있고,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상실은 견딜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성격이 끼어들어서 대체할 정체성을 만들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다른 것들을 우리 스스로가 찾게 만든다. 대게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주의를 끌려는 것과 외부의 인정을 받으려는 형태로 나타난다.
자아 이미지의 발달에 많은 관심을 둔다. 나르시스적인 상처와 가장 많이 연결되어 있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진정한 자신은 가치 있게 여겨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관심사 : 거짓된 자아돠 자아 이미지에 대한 사랑.
문제 : 정체성(나는 누구인가?)과 적대감(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k를 사랑해 주지 않기
때문에 당신을 미워해!)
추구하는 것 : 주의.
내재된 감정 : 수치심.
<감정중심>
당신의 가슴에 주의를 기울여 보라. 숨을 깊게 쉬면서 가슴의 느낌을 느껴보라.
이 부분에서 어떤 느낌이 경험되는가?
다시 한 번 숨을 깊이 쉬고 이완하면서 당신 가슴의 느낌을
살펴보라. 가슴이 딱딱하게 느껴지는가? 감각은 있는가, 없는가?
통증은 느끼는가, 느끼지 않는가?
당신이 경험하고 있는 정확한 느낌은 무엇인가?
이 느낌에 색깔이나 모양이나 맛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이 연습이 자신의 느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2번:다른 사람들을 향하여 외부로 나타나는 자아 이미지
4번:자신을 향해 내면으로 나타나는 자아 이미지
9번:자신과 다른 사람 모두를 향해 나타나는 자아 이미지
2번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과
도움, 선의를 먼저 베푼다.
4번 유형은 느낌, 환상, 과거의 이야기에 바탕을 둔 자아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이들의 에너지와 주의는 내면을 향해 있다. 이들의 정체성은 남들과 다름에 있다.
3번 유형의 사람들은 항상 진정한 자신보다 더 많은 것들을 사람들에게 드러내려고
노력한다. 이들의 본심은 자신이 가치가 없다고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성격은 자신이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기 위한 시도를 한다.
세 유형은 모두 스스로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부족하다.
2번 유형은 다른 사람을 보살피고 봉사하며 나주 좋은 사람이 됨으로써
수치심을 느끼지 않으려고 하고, 3번 유형은 자신이 하는 일에서 괄목할 성취를
이룸으로써 수치심에 저항하며, 4번 유형은 자신의 상실과 상처를 극적으로
만들고 스스로를 희생자로 봄으로써 더 깊은 수치심을 피한다.
사고중심
본능형 – 자아의 느낌을 유지하는 게 중요 – 현재의 면들에 저항
감정형 – 개인적인 정체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 – 기억과 과거 중심적
사고형 – 내면의 안내와 지원에 대한 느낌을 찾는 게 중요 – 미래에 관심
고요한 마음이라고 부르는 우리의 본성과의 접촉 상실. 5,6,7번은 마음을 가라 앉힐
수가 없다.
<사고중심>
편안히 긴장을 풀고 당신이 바로 지금 갖고 있는 느낌과 인상에 더 많이 접해 보라.
당신의 몸의 느낌이 어떤지 느껴보라.
마음 속에 그림을 그리지 말라.
무엇이든 지금 느껴지는 것을 느껴라.
당신이 이 느낌에 익숙해지고 차분해짐에 따라서 마음이 덜 시끄러워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이 과정을 몇 분 동안 계속하라.
지금 느껴는 직접적인 느낌과 인상에 머물러 있어라.
그리고 당신의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라.
당신의 마음이 더 고요해질수록 지각이 더 명확해지는가,흐려지는가?
마음이 더 민감해지는가, 무디어지는가?
7번:내면 세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밖으로 도망친다.
5번:외부 세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내면으로 도망친다.
6번:외부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내면으로 도망,내면의 두려움을 피하기 위해 외부로
도망친다.
5번 유형은 삶으로부터 움츠러들고 자신의 개인적인 필요를 줄임으로써 반응한다.
자신들이 너무 약하고 충분치 못한 사람이기 때문에 세상에서 안전하게 생존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외부로부터 지원을 얻을 수 없거나 그것을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혼자 마음 속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고 해결함으로써 잃어버린
내면의 안내를 보충하려고 한다.
7번 유형들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다. 그 두려움은 바깥 세상에 대한 것이 아니다.
이들은 자신의 내면 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으며 감정적인 고통, 슬픔,
특히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것을 두려워한다. 어머니의 보살핌을 대신해 줄 뭔가를
추구함으로써 두려움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자신을 더 만족스럽고 안전하게 느끼게
해 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찾아 다닌다.
6번 유형은 주의와 에너지가 내면과 외변 모두를 향하고 있으면서도
깊은 내면에서는 불안을 느끼며 외부의 활동에 적극적이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이 실수해서 벌을 받거나
다른 사람들의 요구 때문에 지쳐 버리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
그래서 이들은 내면으로 뛰어 들어 왔다가 다시 자신의 감정에 겁을 먹고
주의와 에너지를 외부로 돌린다.-탁구공처럼 안팎으로 튀어나왔다 들어갔다 한다.
아버지와 같은 사람, 즉 강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권위 있는 사람을 찾는다.
(안내를 보충)
'나를 찾는 여행 > 에니어그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니어그램/역동성과 변형들 (0) | 2007.05.07 |
---|---|
호니비언, 하모닉 그룹 (0) | 2007.05.07 |
에니어그램/서문 (0) | 2007.05.07 |
에니어그램의 자기유형 찾기 (0) | 2007.04.20 |
에니어그램의 자기유형 찾기 (0) | 2007.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