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 여행/타로

21. THE WORLD

가온찍기 2016. 11. 22. 17:33

□■■ THE WORLD □□


세계

이룬 사람은 된 사람이다. 완성된 사람 또한 된 사람이다.

된 사람은 자기가 되고, 무엇이 되고,

일에 통하고, 지혜롭고, 아름다우며 이치에 통한 사람이다.

사고, 감정, 본능이 어느 한쪽으로 고착화 되지 않고 센터링이 된 사람이며,

가온찍기로 돌아올 자리가 있는 사람이다.

자기를 이기면 자유요, 자기를 이기지 못하면 노예다.

자기를 이기면 세계를 이기고 자기를 구원하면 세계를 구원한다.

된 사람은 벌거벗은 나를 드러내는 것에 수치스럽지 않고,

내일을 생각할 틈도 없이 오늘을 정신없이 사는 것에 두렵지 않으며,

내가 결정하고 그 결과에 대해 분노하지 않는,

가마솥에서 갓 퍼 올린 밥처럼 볼수록 침이 절로 나오고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사람이다.

진리란 거짓말하지 않는 것이라 말한다.

진리란 아는 내용이 아니라 태도이며, 인간됨이다.

들어서 아는 것이 아니라 보이고 보는 것이요,

되는 것이요, 된 사람이 진리다.

알음다움 사람, 사람다움 사람 그 자체가 진리다.

된 사람이 되려면 깊은 잠에서 깨어나야 된다.

내가 무엇이며, 내 속에 무엇이 있는지

자기 속을 파 들어가서 몸과 마음을 꿰뚫어

그 속에서 터져 나오는 생명의 샘을 퍼 마실 때

비로소 깨어났다고 할 수 있다.

 

그림 안에는 월계수로 엮여진 타원형 초록띠가 있고,

초록띠 위아래 빨간 매듭은 뫼비우스의 띠 모양으로 묶여져 있다.

안에는 벌거벗은 한 여성이 몸에 천을 휘감고 있으며,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봉을 가볍게 쥐고 ​마치 춤을 추 듯 서있다.

카드 구석에는 테트라모프의 4개의 형상, 즉 사람, 독수리, 사자, 소가 구름 위에서

여인과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 카드는 신체의 소장에 해당한다.

소장은 배꼽을 중심으로 복부 중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화기관으로

섭취한 음식물의 이로운 영양소를 찾아내 흡수하고,

탁한 부분은 체외로 배출하는 기능을 발휘한다.

호르몬의 베이스캠프, 정력의 아궁이로 활력이 떨어질 때

소장의 기능저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타원형 띠 형상은 신체의 배꼽모양으로

배꼽부위는 심판카드와 같이 쿤달리니의 제2챠크라에 위치한다.

달걀껍질이 외부의 유해물질로부터 오염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처럼

모성애를 상징하고 있으며,

벌거벗은 여인은 달걀의 노른자로 태초의 순수한 상태를 상징한다.

양손에 잡고 있는 봉은 쿤달리니 에너지를 제어하는 도구로

사람은 태어나기 전부터 이 에너지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위아래 빨간 매듭은 지구의 북극과 남극으로

우주 에너지를 내외부로 연결하는 통로를 상징하며,

테트라모프의 지혜를 내면의 세계로 연결함을 상징하고 있다.

사람은 지성과 이성, 독수리는 자유와 본능,

사자는 용맹과 직관, 소는 창조성과 감각을 상징하며

이 모두 어우러질 때 순수성이 발휘된다.

최근 경제생활, 배우자와의 갈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독신으로 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이다.

편안함에 대한 안주, 갈등의 회피, 미래의 걱정불안 등으로 만들어진

자신의 피난처로부터 빠져나와

고통, 상실, 변화로 인한 위험 등과 마주하며 그것을 넘어설 때

참된 안식처를 향한 인생을 완성해나가게 된다.

진정한 보호는 은신처 안에 머물러 있지 않고

기꺼이 자신을 세상에 던지며

상처 받는 두려움을 마주하고 열정을 포기하지 않을 때

더 큰 가치를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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