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실/TROVA

Palabras Para Julia (Julia에게 주는 시)

가온찍기 2007. 4. 21. 14:07


빠꼬 이바네스는, 거칠게 정의해서 “스페인의 김민기”라고 할 수 있는데,

많은 좋은 시를 선택하여 스스로 곡을 붙여 노래하는 음유시인입니다.
유구한 스페인 음유시의 전통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트로바도르입니다.

그는 시를 읽다 마음에 드는 시를 만나면 그 시가 말을 걸어온다고 합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면 저절로 멜로디가 떠오르고,

그러면 시가 자기를 불러달라고 청하고,

빠꼬는 기타를 들고 곡을 써내려갑니다.
이 시는 본래 바르셀로나 대학의 스페인문학 교수이며 시인인

호세 아구스틴 고이티솔로의 시를 노래부르기 좋게 약한 편집한 것입니다.

그의 동생 후안 고이티솔로는 형보다 더 유명한 소설가입니다.

호세 아구스틴 고이티솔로는 자기 딸인 훌리아를 위해 이 시를 썼습니다.

Palabras Para Julia (Julia에게 주는 시)
                                               - by Paco Ibanez

Tú no puedes volver atrás
porque la vida ya te empuja
como un aullido interminable.
interminable...


너 이제 뒤돌아 갈 수 없어,
삶이 등을 떠미니까,
끝없이 울부짖으며.
끝없이...

Te sentirás acorralada
te sentirás perdida o sola
tal vez querrás no haber nacido.
No haber nacido...


넌 갇혔다고 느낄지 몰라,
길을 잃었거나, 혼자라고,
어쩌면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더라면 할지도
태어나지 말았더라면...

Pero tu simepre acurerdate
De lo que un dia yo escribi
Pensando en ti, pensando en ti,
Como ahora pienso...


하지만 너 항상 기억해,
언젠가 내가 너에게 써주었던 그 말을
너를 생각하면서, 널 생각하면서
이렇게 지금처럼...

La vida es bella, ya verás
Como a pesar de los pesares
Tendrás amigos, tendrás amor.
Tendrás amigos...


생이란 아름다운 것, 이제 보게 될거야.
고통에도 불구하고,
친구도 만나고, 사랑도 만날거야.
친구들을...

Un hombre solo, una mujer
Así tomados, de uno en uno
Son como polvo, no son nada.
No son nada...


홀로 있는 남자, 홀로 있는 여자,
그런 사람 아무리 모아도
마치 먼지 같아, 아무 것도 아니지.
아무 것도 아니야...

Entonces siempre acuérdate
De lo que un día yo escribí
Pensando en ti, pensando en ti,
Como ahora pienso...


그때 너 항상 기억해,
언젠가 내가 써준 그 말을
너를 생각하면서, 널 떠올리면서
지금 내가 그러는 것처럼

Nunca te entregues ni te apartes
Junto al camino, nunca digas
No puedo más y aquí me quedo.
Y aqui me quedo...


절대 포기하지 마, 벗어나지 마,
주어진 이 길을, 그리고 말하지 마
"난 더 이상 못가겠어, 여기 이대로 주저 앉을래"라고.
이대로 주저 앉을래...

Otros esperan que resistas
Que les ayude tu alegría
Que les ayude tu cancion,
Entre sus canciones.


다른 사람들을 네가 이겨내길 바래,
너의 기쁨이 그들을 돕기를,
너의 노래가 그들을 도와주길
그들의 노래와 함께 하면서.


Entonces siempre acuérdate
De lo que un día yo escribí
Pensando en ti, Pensando en ti,
Como ahora pienso...


그때 너 항상 기억해,
언젠가 내가 써준 그 말을
너를 생각하면서, 너를 생각하면서
마치 지금처럼...

La vida es bella ya verás
Como a pesar de los pesares
Tendrás amigos, tendrás amor,
Tendrás amigos...


생이란 아름다운 것, 이제 알게 될거야,
고통에도 불구하고,
친구도 만나고, 사랑도 만난다는 것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No se decirte nada mas
Pero ti debes comprender
Que yo aun estoy en el camino,
En el camino.


더 이상 네게 뭐라고 말해줘야 할 지 모르겠어.
하지만 넌 이해할 수 있을 거야.
나 역시 아직 길 위에 있는 존재라는 걸...
걷고 있는 중이란 걸...

Pero tu siempre acuérdate
De lo que un día yo escribí
Pensando en ti, pensando en ti,
Como ahora pienso.


하지만 너 항상 기억해,
언젠가 내가 들려준 그 말을,
너를 생각하면서, 너를 생각하면서
마치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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