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역동성과 변형들
제6장 에니어그램의 역동성과 변형들
날개
본능적 변형
자기 보존 본능, 사회적 본능, 성적 본능, 이 세 개의 변형 중 하나가 우세하기는 하지만 이 세 변형 모두가 우리 안에 있다.(케이크의 여러 층)
*자기 보존 본능 – 신체적인 안전과 안락을 얻고 그것을 유지하는 데 많은 관심을 둔다.
방에 들어왔을 때 환경이 편안한 지 먼저 살핀다.(조명 밝기,의자의 편안함,방의 온도,
식사나 차,음식의 충분성,좋아하는 음식 등)이 본능이 성격 유형과 조화롭게 작용할 때
그 사람은 현실적이고 실질적이다. (안전한 환경,쇼핑,청구서 지불,집과 직장 관리 등)
한 개인 안에서 나머지 두 개의 본능이 우세하고 자기 보존 본능이 가장 덜 발달할 때,
삶의 기본적인 문제에 충실해지지 않는다.
*사회적 본능 - 세상에 적응하고 필요한 존재가 되는 데 몰두한다.-소속감,교류하기
자신에 대한 다른 사람의 반응에 무의식적으로 초점을 맞춘다.특히 이들은 자신이 받아
들여지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무척 신경을 쓴다.(자리개념) 방에 들어 왔을 때 누가
주인과 이야기 하는지, 누가 힘이나 명예를 가졌는지, 누가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지를
알아차린다. 한 개인 안에서 나머지 두 개의 본능이 우세하고 사회적 본능이 가장 덜
발달할 때, 사회적인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이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하기도 한다.
*성적 본능 - 관계를 맺고 강렬한 경험(성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그와 비슷한 강도를
가지는 상황들)을 끌어들이는 것을 끊임없이 추구한다. 방에 들어 왔을 때 어디에 가장
흥미로운 사람이 있는지를 찾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들이 자신을 사로잡는 사람이나
상황에 열중해 있을 때는 중요한 의무나 심지어 자신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있다. 한 개인 안에서 나머지 두 개의 본능이 우세하고 성적 본능이
가장 덜 발달할 때, 자연스럽게 친밀한 관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이들도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기는 하지만 배우자, 친구, 가족들과 분리되어
있는 느낌을 갖는다.
발달수준
발달 수준은 성격구조가 동일화하고 있는 수준을 관찰하고 측정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것은 유형을 명확하게 구분 지으며 수평적인 분류 체계인 에니어그램에 수직적인
차원을 첨가한다.
발달 수준은 치료와 자기성장을 위하여 중요하다. 어떤 유형에서는 건강하지 않은
아래쪽으로 내려가 있을 때는 그 유형이 갖고 있는 것과 반대의 성격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의 주된 성격 유형은 태어날 때 경정되지만 유전적인 요인, 부모의 영향, 어린
시절의 환경 등은 우리가 그 유형에서 어떤 단계에 있는지를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이 된다.
*발달 수준의 구조
건강한 범위(1~3) : 각 유형의 장점
평균 범위(4~6) : 평균적인 행동
불건강한 범위(7~9): 그 유형의 기는 장애
*평균 범위
사회적 역할과의 관계 –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자아 이미지를 지지하는 방식
으로 우리와 교류하도록 요구한다. 갈등은 자신의 에고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납의 원칙(Leaden Rule) – 우리는 평균수준의 가장 낮은 차원에서 일어나는 성격의
특성을 자신에게서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사람들을 조정하려는 조력이 실패로 돌아가
우리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했을 때 우리는 자신의 작전을 강화한다. 납의 방식은 각
유형에게는 자신의 에고를 지지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공격적으로 깎아 내리는
특별한 방식이 있다고 한다. “네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하라.”
황금의 원칙(Golden Rule) – “다른 사람이 너에게 해 주기를 원하는 대로 다른 사람
에게 하라”
*불건강한 범위
쇼크 포인트 – 불건강한 범위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쇼크나 에너지의 투입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이 두 가지 중 하나가 일어나기 전에는 불건강한
범위로 내려가지 않는다.(이별,사별,큰 재난) 사람들이 불건강한 범위로 내려가는
두 번째 이유는 불건강한 패턴이 어린 시절에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건강한 범위
건강한 상태에 머무르려면 건강하고자 하는 의도가 필요하다. 현재에 존재하고 깨어
있고자 하는 의도가 필요하다.의식을 확장시키기 위해서 이용 가능한 도구를 사용
하고 연습해야 한다.
통합과 비통합의 방향
통합은 우리에게 성장의 객관적인 표시를 제공한다.
비통합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며, 우리의 무의식적인 동기가
무엇이며, 역설적으로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어떤 자질이 필요한지를
우리에게 보여 준다.
통합의 방향 – 완전성을 향해 나아가는 자연스런 방향
비통합의 방향 – 그 유형의 성격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 어떤 행동이 나타나는지를
보여준다.
명확히 말하면 한 방향으로의 움직임은 모두 좋고, 다른 방향의 움직임은 모두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비통합의 방향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시기, 무의식적, 충동적, 강박적인 경향 – 행동화(acting out)
1번 – 조직적인 1번이 4번처럼 우울하고 비이성적이 된다.
2번 – 친절한 2번이 8번처럼 공격적이 되고 남을 지배하려 든다.
3번 – 의욕이 강한 3번이 9번처럼 아무 일에도 상관하지 않고 무감각해진다.
4번 – 남들과 떨어져 있으려는 4번이 2번처럼 지나치게 관여하고 사람에게 집착한다.
5번 – 독립적인 5번이 갑자기 7번처럼 지나치게 활동적이고 산만해진다.
6번 – 충실한 6번이 3번처럼 경쟁적이고 거만해진다.
7번 – 산만한 7번이 갑자기 1번처럼 완벽주의가 되고 비판적이 된다.
8번 – 자신감 있는 8번이 갑자기 5번처럼 두려움이 많고 은밀해진다.
9번 – 스스로 만족하는 9번이 갑자기 6번처럼 불안하고 걱정이 많아진다.
탈출창고-비통합의 방향은 억압되어 있는 것이 발산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우리에게 일시적인 안도감을 주며 자신의 기본 유형에서 건강하지 않는 범위로 떨어지는 속도를 늦춰준다. 물론 이것이 우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아니다.(미룰 뿐임)
감정적인 어려움이나 큰 위기 상황을 겪은 사람들은 자신의 기본적인 유형보다 비통합의 방향에 있는 유형과 자신을 동일시 한다.
<행동에 옮기기>
감정을 느끼는 것과 행동을 옮기는 것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우리는 화가 나면 화를 벌컥 냄으로써 그것을 행동에 옮길 수도 있고 그저 조용히 앉아서 느껴지는 것을 느끼며 그 분노가 우리의 몸에 어떤 감각을 일으키는지 지켜볼 수 있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깊은 수준에서 우리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즉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지 않고 그 감정이 우리를 강박한 행동으로 이끌지 않는 상태에서 실제로 그 감정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 번에 당신이 비통합의 방향으로 자신의 감정을 옮기려 할 때 그 행동을 계속하는 것을 멈춰 보라. 이미 그 행동을 시작했어도 괜찮다. 문장의 중간에 말을 멈추고 필요하다면 몸의 느낌을 살펴보라.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라. 그리고 그 에너지가 당신의 몸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라. 그 에너지를 발산해 버리지 않고 느낌으로 들어가 직접 경험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살펴보라. 당신은 얼마나 오래 그렇게 할 수 있는가? 그 상황에 대해서 당신 자신에게 말할 수 있는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살펴보라. 계속 자신의 감정을 행동으로 옮긴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당신이 이것에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판단을 내리지 말고 스스로를 지켜보라.
*통합의 방향
의식적인 선택을 필요로 한다.
자신의 성격유형이 지고 있는 짐을 놓기 시작할 때 특정 ‘방향’으로의 성장과 발전 과정이 일어난다. 통합의 과정에서 그 유형의 중심문제가 치유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8번 유형은 스스로를 방어하고 통제 당하지 않으려는 욕구에서 벗어날 때 자동적으로 자신의 상처와 연약함을 접할 수 있다. 이들은 왜 자신이 스스로를 방어하려 했는지 이해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자신의 방어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면 질수록 2번 유형처럼 사람들을 보살피는 게 얼마나 좋은 느낌을 주는지 깨닫는다.
안전 점 – 우리는 자신이 있는 곳에서 확신을 느낄 때 통합의 방향에 있는 번호의 평균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낄 때 모든 사람에게
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행동을 시도한다. 이러한 현상을 안전 점이라고 부른다.
통합의 방향
1번 – 분노가 많고 비판적인 1번이 건강한 7번처럼 즉흥적이고 유쾌해진다..
2번 – 자만심이 있고 스스로를 기만하는 2번이 건강한 4번처럼 감정적이고 사색적이
된다.
3번 – 허영심이 많은 3번이 건강한 6번처럼 협동적이고 사람에게 충실해진다.
4번 – 질투가 많고 감정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4번이 건강한 1번처럼 원칙적이고 객
관적이 된다.
5번 – 욕심이 많고 독립적인 5번이 건강한 8번처럼 자신감이 있고 결단력을 지닌다.
6번 – 두려움이 많고 비판적인 6번이 건강한 9번처럼 긍정적이고 편안해진다.
7번 – 욕구를 자제하지 못하며 산만한 7번이 건강한 5번처럼 집중력이 있고 깊이가
있어짐.
8번 – 욕망이 강하고 남을 통제하려 드는 8번이 건강한 2번처럼 남을 보살피며 따듯
한 마음을 갖게 된다.
9번 – 느리고 나태한 9번이 건강한 3번처럼 자신을 개발하고 에너지가 많아진다.
*통합의 진정한 의미 – 통합의 방향에 있는 유형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은 그 유형의
성격을 더 강하게 만들 뿐이다. 진정한 변화는 새로운 에고의 패턴과 방어 기제를
덧붙이는 것이 아니라 벗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유형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통합의 과정은 우리가 뭔가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성격의 면들에서 의식적으로 벗어나는 과정이다.
즉 1번 유형이 되는 것은 4번 유형이 가장 효율적인 4번 유형이 되는 길이다.